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 지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는 가운데 사적 모임을 6인까지, 식당·카페 등 영업을 오후 9시까지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정부방침에 따라 현재 거리두기 수준을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더 유지한다"고 밝혔다.
식당‧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운영시간도 현재와 같이 21시까지, 학원, PC방, 영화관, 공연장, 오락실, 멀티방의 운영시간도 현재처럼 22시까지로 제한된다.
행사와 집회도 지금처럼 50명 미만은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가능하나, 50명 이상일 경우에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299명까지만 가능하다.
광주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 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휴원도 같은 기간 연장된다. 다만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긴급 돌봄을 하고 시설별 통학버스도 운행한다.
광주시는 2월 7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인 임산부, 장애인, 12세 미만 어린이와 청년 등 18만3천여명에게 7일부터 자가 진단 키트 1개월분을 무상으로 보급한다.
또한 앞으로 시행 성과와 자가진단키트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무상보급 범위 확대도 검토한다.
이 시장은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독감 수준이라는 안일한 생각과 대처도 버려야 한다"며 "코로나19는 시민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줄 수도 있어 높은 긴장감과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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