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폭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대응하기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 이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85명으로 지난 1일 338명, 2일 304명 등 하루 평균 30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검사 방식이 신속항원검사 시행 후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이 몰리면서 평균 2~3시간의 대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시는 민간 병·의원인 호흡기전담클리닉의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의료진과 환자를 감염으로부터 차단하기 위한 동선 분리, 음압시설 등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천안의료원 ▲천안우리병원 ▲우리이비인후과 ▲한사랑가정의학과의원 ▲두정이진병원 ▲김종인소아청소년과의원 ▲으뜸이비인후과의원 ▲두리이비인후과의원 ▲비클린이비인후과의원 ▲플러스이비인후과의원 등 10개 병·의원이 지정됐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모두 받을 수 있고, PCR검사는 천안의료원, 천안우리병원, 한사랑가정의학과의원, 으뜸이비인후과의원, 두리이비인후과의원, 플러스이비인후과의원 5개소에서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인 역학연관자, 의사유소견자, 60세 이상 고령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감염 취약시설 선제 검사자들은 신속항원 검사 없이 바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코로나 검사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게 되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나,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면 더욱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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