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폭증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900명이 넘어섰다. 설 연휴 기간 1000명대 감염도 전망된다.
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광주 500명, 전남 411명 총 911명이 확진됐다.
광주·전남지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700명대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북구·광산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병 취약시설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31사단 장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의 56.6%는 지인·가족·동료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 감염된 사례다. 유치원과 초·중·고, 학원 관련 20세 미만 확진자도 39.2%에 달했다.
전날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21개 시·군에서 4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별로는 여수가 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순천 67명, 목포 51명, 무안 36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 경로는 지인·가족·동료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다.
광주·전남 오미크론 검출률은 80%대 초·중반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아 확산세가 빠르다"며 명절 기간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전날 광주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3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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