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은 27일 밤 9시~12시 사이 경찰서별 특성을 감안해 선택적으로 2시간 동안 13개 전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 합동으로 동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음주운전 취약지인 유흥가 주변과 고속도로 IC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펼친 경찰은 232명의 경찰관과 47대의 순찰차를 동원했다.
단속결과 음주 운전자 12명이 적발됐고, 적발된 운전자 가운데 혈중알코올농도 최대수치자는 0.122%를 기록했다.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0.08% 이상은 5명, 정지는(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 7명이다.
이번 단속은 설 연휴기간 동안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행위도 늘 것으로 판단, 선제적으로 음주운전 분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경찰서별로 주·야 구분 없는 상시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음주단속 장소를 예측할 수 없도록 20~30분 단위로 이동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송호송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주민 불편이 없도록 소통 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음주 교통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단속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임을 인식, 음주운전 근절에 주민들께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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