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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보궐 민주당 영입인재 '백수범 변호사' 출마선언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전격 영입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인 백수범(白修凡, 43) 변호사가 오는 27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 백수범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인 백수범(白修凡, 43) 변호사가 오는 27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 백수범 캠프 제공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인 백수범(白修凡, 43) 변호사가 오는 27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백 변호사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청년들과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큰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대안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하겠다. 행정권력, 의회권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 대구에 정치적 경쟁 체제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이 날 백 변호사는 ‘중․남구 르네상스 프로젝트’공약도 발표했다.

백 변호사는 공약에서"대구시청사 이전 후 부지와 인근 지역에 뮤지컬 극장을 비롯한 문화 인프라 등이 갖춰지는 이른바 ‘K-문화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구 중․남구가 K-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남구 행정통합을 추진해 행정효율을 높이고, 재정규모와 자립도를 키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백수범 변호사를 영입했다.

백 변호사는 1978년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태어나 대구 중․남구에서 계속 성장했다.

대구초등학교, 대명초등학교, 심인중학교, 대구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변호사가 된 뒤 고향인 대구로 돌아와 반월당네거리에서 '법률사무소 조은(照恩)'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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