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금 1억원 활용, 인공지능CCTV 지원 및 민간경비업체 초동조치 추진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고기철)은 20일 제주경찰청에서 DB손해보험․제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및 여성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2021년 7월 18일 발생한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 이후,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체계 내실화 방안’을 운영 중이지만 인공지능CCTV 등 실효성 있는 안전조치를 위한 자체 예산이 없어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하여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사항으로 DB손해보험은 피해자보호 기금 1억원을 범피센터에 지정기탁하고, 범피센터는 기금을 집행·관리하며, 제주경찰청은 여성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인공지능 CCTV’를 지원하고 ‘민간경비업체 초동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CCTV’ 지원으로 실시간 비상알림 기능 등에 따른 범죄 예방 효과와 민간경비업체에서 순찰 및 초동조치 등을 지원하며 한정된 경찰력을 보완함으로서 안전조치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고영주 DB손해보험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를 통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등 치안거버넌스 구축에 의미가 있다. 제주도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에게 실효성 있는 안전조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여성폭력범죄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고기철 청장은 특히 "향후, 제주도내 기관·단체와의 치안거버넌스를 확대하여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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