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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서 요양병원·유흥시설 등 오미크론 감염 지속…381명 확진

  • 전국 | 2022-01-19 09:45

광주 227명, 전남 154명 확진…8일째 300명대

광주·전남지역 요양병원과 유흥시설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면서 일일 확진자가 8일 연속 300명을 넘어섰다./픽사베이
광주·전남지역 요양병원과 유흥시설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면서 일일 확진자가 8일 연속 300명을 넘어섰다./픽사베이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광주·전남지역 요양병원과 유흥시설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면서 일일 확진자가 8일 연속 300명을 넘어섰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227명, 전남 154명 등 38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지역 감염경로는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5명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북구 소재 요양병원 1명 △서구 소재 요양시설 3명 △기존 확진자 접촉 122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8명 △타지역 관련 6명 등이다.

광주·전남 일일 확진자는 지난 11일 322명이 확진돼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한 이후 12일 324명, 13일 357명, 14일 363명, 15일 354명, 16일 403명, 17일 323명 등 연일 3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전남은 전날 154명이 새롭게 감염됐다.

목포 52명, 무안 22명, 나주 20명, 순천 14명, 영암 12명, 광양 9명, 해남·여수 각 5명, 구례·신안 각 3명, 담양 2명, 곡성·고흥·화순·강진·장성·완도·진도 각 1명이다.

143명은 지역감염이고, 11명은 해외유입이다. 지역감염 확진자 중 9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이며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36명이 발생했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영암 외국인 클럽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인다. 목포 어린이집 전수검사와 유흥시설 등 기존 고위험 감염시설 관련 확진과 무안지역 마을 선제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광주·전남지역 변이 의심 확진자 중 오미크론 감염률은 광주가 80%, 전남이 71%로 두 지역 모두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일선 학교가 방학을 맞아 가정 내 접촉과 모임 등이 많아지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 곧바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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