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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립 추모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 전국 | 2022-01-18 15:02

설 명절부터 적용..."환경을 생각하는 성묘문화 만들자"

순천시는 플라스틱 조화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는 설 명절부터 시립추모공원 및 시립묘지 내 조화(플라스틱 꽃) 반입을 금지키로 했다. 사진은 순천 추모공원 전경.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플라스틱 조화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는 설 명절부터 시립추모공원 및 시립묘지 내 조화(플라스틱 꽃) 반입을 금지키로 했다. 사진은 순천 추모공원 전경. /순천시 제공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는 이번 설 명절부터 시립추모공원 및 시립묘지 내 조화(플라스틱 꽃) 반입을 금지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플라스틱, 비닐, 철사 등으로 만들어진 조화로 헌화하는 성묘가 일반화되면서 썩지 않고 방치되는 조화로 인해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폐기물 처리업체에서도 수거를 꺼리는 등 조화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립묘지(추모공원) 내에 조화(플라스틱 꽃) 반입 금지를 결정하고, 이번 설 명절부터 조화사용을 금지하는 성묘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순천시는 관내 4대 관문과 추모공원·시립묘지 초입에 현수막을 게첨하여 성묘 당일 혼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안내하고 있다.

또 공원묘지 인근 조화 판매장과 석재상사에 설 명절을 대비해 조화를 구비하지 않도록 하고, 묘지 설치 시 화병이 있는 좌대를 설치하지 않도록 미리 협조를 구해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순천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에는 성묘객 모두가 조화반입 금지 캠페인 동참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성묘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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