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주=이병렬 기자] 김동일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공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의 목적은 그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공주시의 기틀을 마련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그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명령을 행하는 것이 저의 의무이자 공주시장의 의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도의회에 있으면서 공주시에 대한 많은 문제점을 보게 됐다"며 "시장을 잘 뽑으면 지역사회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누구보다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주시는 간신히 버텨오던 10만 인구가 위태로워졌다"며 "일자리가 줄어 청년이 희망을 잃고, 농정은 농민을 최우선으로 하기 보다는 특정 이익과 시장 논리로 엉뚱한 곳에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들을 위한 교육 여건도 교육도시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아이들의 학력이 떨어져있다"며 "다양한 교육경험을 누리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에 인근 대도시로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역사문화 예술은 필요 이상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은 속만 태우고, 노인들과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행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위기는 극복할 수 있지만 누구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공주시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경험 있는 사람, 공주시를 위한 확실한 비전과 의지·계획을 가지고 실천해온 저만이 위기를 극복하고 또 다른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공주시―세종시 메가시티 건설 ▲KTX공주역사 주변 활성화 계획 수립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행정 제도 개선 ▲읍면지역 모든 시민에게 농촌 기본소득 추진 ▲시내버스 공영제 추진 ▲교육복지 확대 ▲공주 교육 드림센터 조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주형 자영업자 지원정책 수립 ▲단체가 아닌 예술인 개인 지원제도 수립 등을 제시했다.
김동일 의원은 대전 대신고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행정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공주시의원(재선)을 거쳐 현재 충남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 충남 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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