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넥스공장 제2산소 전기실 판넬청소 도중 양손가락 일부 우측 종아리 화상
[더팩트ㅣ포항=오주섭 기자] POSCO 포항제철소가 오는 27일 발효되는 중대재해처벌법 1호가 될 뻔한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더팩트> 취재 결과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4분께 POSCO 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장 제2산소 전기실에서 하청업체 E테크 직원 A씨가 판넬내부 청소 작업 도중 감전돼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A 씨는 오른손 중지, 왼손 약지, 우측 종아리 화상을 입었다. 현재 A 씨는 대구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중재해로 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에 따르면 전원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 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형 처벌을 내리도록 한 법안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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