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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기업체서 23명 집단감염...오미크론 변이 검사 의뢰
사진은 지난해 득산농공단지에 근무중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코로나19 검사 모습. / 더팩트DB
사진은 지난해 득산농공단지에 근무중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코로나19 검사 모습. / 더팩트DB

11일 2명 확진 후 12일 21명 추가 확진...천안 종합병원 누적 확진자 50명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의 한 기업체에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빠른 확산 속도를 고려해 오미크론 검사를 의뢰했다.

아산시는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신창면 소재 기업에서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체에서는 11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후 직원과 가족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2일 2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대부분이 2차 백신까지 완료한 점과 집단감염 확산 속도가 빠른 점 등을 고려해 오미크론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은 "산발적인 집단 확진자 발생이 지역 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 저지하고, 코로나19 신속 대응 체계를 다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에서는 집단 확진자가 나온 서북구의 A종합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환자 33명과 종사자 15명, 지인 2명 등 모두 5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병원 내 환자와 가족,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으며, 3곳의 병동에 대해 시설 격리와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충남에서는 지난달 28일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후 천안 4명, 아산 7명 등 12일 기준 총 30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이 13일 긴급 브리핑을 개최하고 아산시 신창면의 한 기업체서 누적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아산시 제공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이 13일 긴급 브리핑을 개최하고 아산시 신창면의 한 기업체서 누적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아산시 제공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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