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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배준영 "인천상륙작전처럼 지지율 역전 시작됐다"

  • 전국 | 2022-01-11 20:0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인천역 앞 광장에서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지우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인천역 앞 광장에서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지우현 기자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보다 소폭 앞서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 조사 결과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 김건희 씨 학위 의혹 등 여러 악재로 하락세를 보였던 윤 후보의 지지율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보다 높게 나오면서 당내 분위기는 급반전 물결을 타고 있다.

'여론조사공정'은 데일리안 의뢰를 받아 지난 7~8일 양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선택 여부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해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윤 후보 지지율(36.9%)이 이 후보 지지율(36.5%)을 오차범위내에서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0.1%p 상승했고, 이 후보는 3.4%p 하락한 것이다.

이와 관련,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지난 10일 윤 후보의 인천 방문이 반등의 효과로 적용됐다고 11일 밝혔다.

배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께서 인천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인천상륙작전같은 역전의 드라마가 인천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선언했는데 오늘 나온 여론조사결과에서 지지율 역전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해얼아침대화에 참석해 국정운영의 비전을 보여줬고, 남동공단 금속부품 중소기업도 방문해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과 근로자의 바람을 직접 보고 느겼다"며 "당원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모든 분의 노고 덕분에 힘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도 코로나19 종식과 당원들의 염원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며 제2의 인천상륙작전을 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의 축배를 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인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요 공약으로 ▲GTX-E 신설 및 연장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권역별 특화 첨단산업 육성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대체지 조성 ▲제2의료원 설립 및 국립대학병원 유치지원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 ▲수도권 규제 대상지역 강화군·옹진군 제외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약속했다.

한편, 지지 후보를 오는 3월 9일까지 유지할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8.9%가 ‘그렇다’고 답했다. 28.8%는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는 응답은 지난 11월 마지막 주의 23.5%보다 5.3% 포인트 늘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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