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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에코 알막' 국내 생산 가능… 휴대폰·자동차 등 초경량화 가속
김택수(왼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연구소장과 연장흠 (주)비트 대표이사가 10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김경호 기자
김택수(왼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연구소장과 연장흠 (주)비트 대표이사가 10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김경호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주)비트 10일 기술이전 협약 체결

[더팩트ㅣ수원= 김경호 기자]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친환경소재 에코 알막(알루미늄과 마그네슘 6% 이상~9% 이하 합금)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일본 등 전기자동차, 노트북, 휴대폰, 항공기 부품 등 시장에서 고강도 경량화 시대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뿌리연구소와 (주)비트는 10일 인천 송도 뿌리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기존 전세계 알루미늄 시장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5% 이하 합금 기술만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생기원이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6~9% 이하 합금 기술을 만들어 냈다. 생기원은 지난 2018년 8월 23일 폴란드 비철금속 전문기업 임펙스메탈과 140억 원대에 기술이전 협약을 최초로 체결했다.

이날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주)비트는 올해 1년 동안은 폴란드에서 두께 6㎜ 이하 에코 알막 재료를 수입해 0.1~1㎜ 이하로 가공 생산해 판매하고, 내년 초부터는 직접 에코 알막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주)비트 연장흠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드론 등 시장에서 경량화가 요구되고 있는데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서 이런 획기적인 기술을 널리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구소와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기원 뿌리연구소와 (주)비트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김경호 기자
생기원 뿌리연구소와 (주)비트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김경호 기자

김택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기술연구소장은 "사실 우리나라 산업은 전체적으로 보면 기능소재, 배터리 아니면 자율주행차, 휴대폰 등 이렇게 기능 중심으로 가는데 이번 에코 알막은 구조 재료라고 한다. 새로운 기능을 구연하는 소재를 만드는 게 쉽지 않다"며 "이 회사는 크지는 않지만 기술 중심의 회사로 간다는 게 상당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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