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대표 "책상 위에 돈봉투 놓고 가 신고"...출마 예상자 "나는 모르는 일"
[더팩트 | 서천=이병렬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 서천군수 출마 예상자의 측근이 시민단체 대표에게 돈봉투를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더팩트> 취재 결과 서천군수 출마 예상자의 직원 A씨가 지난 3일 지역 시민단체 대표에게 2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민단체 대표는 더팩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3일 오후 4시께 군수 출마 예상자 직원이 약속도 없이 사무실을 방문해 군수 출마 예상자의 연설문 작성 역할을 한다. 도움을 달라"며 "책상 위에 돈 봉투를 놓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늦은 시간이라 다음 날 경찰서에 찾아가 군수 출마 예상자 직원이 돈 봉투를 놓고 갔다고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출마 예상자는 <더팩트>에 "직원이 시민단체 대표에게 돈을 건넸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면서 "B씨와 연락을 한지 오래됐다.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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