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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대전 방문…허태정 시장 3개 현안 건의
10일 대전시 현안 간담회에서 올해 추진되는 국책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왼쪽부터 네번째)과 허태정 대전시장(왼쪽에서 세번째)
10일 대전시 현안 간담회에서 올해 추진되는 국책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왼쪽부터 네번째)과 허태정 대전시장(왼쪽에서 세번째)

우주국방 혁신 클러스터 조성,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등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지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우주·국방산업 육성, 대덕특구 재창조, 서남부 종합스포트타운 조성 등 3개 사업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시정 현안을 보고받았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끈 대덕특구가 내년이면 조성된지 50년이 된다"며, "대덕특구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R&D 성과를 기반으로 우주국방 산업을 육성해 대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대전교도소 이전 ▲혁신도시 조성 및 공공기관 유치 ▲호남선 고속화 등 지역의 주요 현안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박병석 의장은 "지난해 국회와 대전시, 그리고 시민들이 합심해 많은 일들을 해결하고 대형 국책사업도 민선7기 4년이 그 이전 4년보다 2배 이상 성과가 있었고, 세종국회의사당 이전이 확정되면서 대전이 신 행정수도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옛 충남도청사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을 유치할 수 있게 돼 원도심과 지역의 문화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전시에서 건의한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에 대해서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과제로 범정부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 하겠다" 고 화답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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