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자치위원회,행정 보조·자문 역할 그쳐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경남 의령군이 주민 주도의 자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하기로 13개 전 읍면장이 의견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읍면장회의에서 현재 의령읍, 화정면, 용덕면에서만 운영되는 주민자치회를 올해부터 차츰 확장해 2023년 이후 전 읍·면에서 운영할 것을 확정했다.
의령군은 다음달까지 주민자치회 미설치 10개 면으로부터 전환 신청을 받은 뒤 3월 행정안전부 전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는 행정 보조·자문 역할에 그쳤지만 주민자치회는 실질적 주민대표기구로서 지위와 역할을 가진다. 주민자치회는 실질적 권한을 갖고 해당 지역의 현안과 의제 등을 주민총회를 거쳐 결정·실행한다.
오태완 군수는 명예군수제, 정책자문단, 군민공약평가단 등 상향식 주민 참여를 통해 군민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해 정책을 추진 해왔다.
오 군수는 "높아진 주민 참여 의식을 바탕으로 예산과 정책 결정 과정에 군민 의견을 대폭 수렴하는 시스템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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