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경기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 영결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평택=남용희 기자
1계급 특진·옥조근정훈장 추서…국립대전현충원 안장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기 평택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3명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8일 진행됐다.
고 이형석(50) 소방경, 고 박수동(31) 소방장, 고 조우찬(25) 소방교의 합동 영결식이 이날 오전 9시30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이 소방경, 박 소방장, 조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순직 소방관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영결식을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영결식 도중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영결식장을 찾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서도 "투철한 책임감과 용기로 화마와 마지막까지 맞서다 순직한 세 분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유족에게 전달했다.
순직 소방관들은 지난 5일 오후 11시46분쯤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투입돼 인명 수색작업 도중 순직했다.
bell@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