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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 변화에 일희일비 않겠다"...1박 2일 충청권 방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충남 천안 망향의동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묘역을 참배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충남 천안 망향의동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묘역을 참배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 망향의동산 찾아 "불행한 역사 반복되지 않는 힘 있는 나라 만들겠다"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충남을 방문해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7일 천안 망향의동산 참배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방문, 청년과의 대화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가 피해를 당한 할머니들이 잠든 망향의동산을 방문한 안 후보는 방명록에 ‘다시는 한 맺힌 삶과 눈물이 없는 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고 故 김복동 할머니 등 피해자의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그는 "예전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을 계속 찾아뵀었고 따로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었다"며 "그분들 중에 이 자리에 묻히신 분들도 계시는데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는 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천안 망향의 동산을 찾아 방명록에 '다시는 한 맺힌 삶과 눈물이 없는 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천안= 김경동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천안 망향의 동산을 찾아 방명록에 '다시는 한 맺힌 삶과 눈물이 없는 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천안= 김경동 기자

안 후보는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이 첫 직장으로 천안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애정이 많다"며 "충남은 21세기 대한민국을 위해 꼭 필요한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과학기술 패권 전쟁인 시대에 과학기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걸고 있는 중요한 화두인 만큼 대전을 과학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상승 중인 지지율과 관련해 "지지율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환경이 얼마나 급박한지 지금의 시대정신은 무엇인지 그것에 대한 제 생각을 국민께 잘 전달하고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라를 구하자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인이 만나자는 요청이 오면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다"면서도 "지금은 자신의 비전을 가지고 국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할 때로 겸허하게 묵묵히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천안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데 이어 천안청년몰 흥흥 발전소와 천안터미널에서 시민과 토크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천안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 천안=김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천안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 천안=김아영 기자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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