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선별관제로 더 안전한 남원 만든다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각종 범죄의 사전예방과 안전사각지대 해소 등 시민의 안전과 효율적인 관제업무를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에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움직임을 포착하고 시민 안전에 위험요소를 감지해 해당 영상을 우선 표출하는 시스템으로 관제 업무의 효율과 정확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은 중앙초교 어린이보호 구역과 지리산둘레길 등 범죄취약 지역에 설치하는 차량인식 및 생활방범용 72대의 카메라중 20여대를 공원이나 안전 취약지역에 시범 운영후 점차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 관내 503개 마을에 2억원의 예산으로 마을방범 CCTV를 확대 설치하고 노후장비 교체 및 체계적인 유지 관리로 마을 범죄 예방과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남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12명의 관제요원이 교대 근무하면서 생활방범,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놀이터 등 지역에 설치된 CCTV 984대를 관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604건의 영상 제공과 307건의 관제실적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남원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24시간 관제를 통해 통합관제센터 운영 이후 남원시의 5대 범죄발생률 감소와 신속한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CCTV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재난 등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종 재난이 없는 편안한 남원을 만들도록 항상 힘쓰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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