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묘 주당 45원→52원, 종자대 봉당 3만6000원→4만8000원 인상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대표적인 농산물인 고추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고추 육묘 보조금을 확대·지원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올해 고추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고추 수확 증가에 의한 소득향상을 위해 총 4억9600만원 규모의 고추 육묘(공동육묘, 종자대)를 상향·지원한다.
주요 인상 사업으로는 고추 육묘 중 공동육묘는 주당 45원에서 52원으로, 종자대는 봉당 3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인상해 1120만 주를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고추 육묘 및 종자 지원 기준단가 상향조정으로 우량 종묘 공급에 의한 내병성 강화로 수확 증대를 통한 소득향상과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고품질 고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가 지원사업을 확대 인상했다.
임실에서 생산된 고추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당도가 높으며, 과피가 두꺼워 질 좋은 고춧가루가 많이 생산돼 고품질 명품 고추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고추의 유리당이 높아 김치를 담으면 선홍빛의 맛깔스러운 색상을 띄며 적당한 캡사이신 함량으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운맛을 가지고 있다.
군은 올해 보조금 상향 지원을 통해 대표적인 농산물인 고추의 재배량을 늘리고, 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을 낮춰 고품질 고추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 같은 세심한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는 관내 802 농가를 대상으로 1382톤의 홍고추를 수매, 53억원에 달하는 고춧가루 판매 실적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고추 육모 보조금 사업 신청은 300평(10a) 이상 관내 고추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동육묘 노지용은 오는 19일까지 관할 농협지소에, 종자대는 오는 28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상향 지원을 통해 많은 고추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고 고품질 고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임실 고추 명품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임실 고추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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