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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병원선 새해 첫 출항...6개 시·군 31개 도서 주민 진료
충남501호(충남병원선)가 3일 새해 진료 활동에 나섰다. /충남도 제공
충남501호(충남병원선)가 3일 새해 진료 활동에 나섰다.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 도내 6개 시·군 31개 도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충남501호(충남병원선)가 3일 새해 진료 활동에 나섰다.

충남병원선 의료진은 이날 보령시 대천항에서 출발해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올해 6개 시·군 31개 도서 주민 3543명과 해상 어민의 건강과 보건 향상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순회하면서 180일 이상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진료 여건에 따라 원산도·삽시도·효자도 3개 섬은 매달 2~4회 진료할 계획이며, 연인원 20만명 이상 진료·투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료 과목은 내과, 치과, 한의과로 나뉘며 근무 인력은 팀장 1명, 의사 3명, 간호사 3명, 의료기술 2명, 해양수산 7명, 방송통신 1명, 기타 1명 등 총 18명이다.

충남병원선은 치과장비, 방사선 촬영장비, 자동생화학 분석기, 초음파검사기, 골밀도 측정기 등을 갖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진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충남병원선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섬주민의 건강을 위해 혹한과 강추위 등 기상 악화에도 예정된 진료를 중단할 수 없다"며 "올해도 도서지역 및 해상 주민에 대한 진료와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말 21년간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충남501호를 전국 최초로 330톤급 친환경 병원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병원선은 2023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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