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이라 공장 가동 안해 인명 피해 없어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새해 첫 날 충남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48분께 아산 탕정면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400여명과 장비 5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재는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으며, 다시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된 상태다.
불은 조립동인 A동에서 처음 시작돼 2층짜리 보일러 조립동 2만 4000㎡를 모두 태우고 옆 건물에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휴일이라 공장은 가동하지 않았으며, 불이 나자 당직 근무 중인 직원 3명이 신고 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아산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 발생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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