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1억원 등 확보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의 지역사랑상품권인 ‘익산다이로움’의 지역선순환 효과가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익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및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발굴해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모델로 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익산사랑상품권(익산 다이로움)은 코로나19 위기 속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 선순환 경제구조의 마중몰로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익산사랑상품권(익산 다이로움)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역 구매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시민들에게 연중 20%의 전국 최대 규모 혜택 및 다양한 맞춤형 골목상권 이벤트 등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 28일 기준 총 누적 가입자수 13만3286명과 올해 발행액은 3443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3400여억 원에 대한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도했다는 의미로 코로나19 상황 속에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뿐만 아니라 이용자인 시민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 익산 시민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93.2%의 압도적인 긍정평가를 받아 익산시 주요 정책 중 가장 잘하고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익산시는 내년에도 지역사랑상품권인 익산다이로움 활성화 촉진에 앞장 설 계획이다.
다이로움의 개인별 인센티브 구매한도와 소비촉진지원금 지원한도를 상반기까지 당초 월 50만원에서 2배 늘려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매월 20% 인센티브(다이로움 충전시 10% 추가적립, 충전금 사용시 10% 돌려주는 소비촉진지원금) 확대로 1인당 매월 최대 20만원씩 혜택이 적용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다이로움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다 이롭고, 지역경기 침체 극복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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