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11시 3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람리의 한 단독주택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택 내 있던 40대 여성이 숨지고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더팩트 | 포항·구미·상주·경주·문경·칠곡=황진영 기자] 경북 포항과 구미, 상주, 경주, 문경, 칠곡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람리의 한 단독주택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택 내 있던 A씨(49·여)가 숨지고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오후 7시 20분께 구미시 송정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포터차량서 촛불 방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보다 앞서 오후 7시께 상주시 냉림동의 한 주차장서 담뱃불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차장 외벽 일부(25㎡)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오후 3시 17분께 경주시 강동면의 한 주택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택 일부(65㎡)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9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오전 9시 35분께 문경시 호계면의 한 관사건물서 불이 나 건물 일부(20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8시 5분께 칠곡군 약목면의 한 컨테이너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B씨(63)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컨테이너 1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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