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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 청사진 나왔다

  • 전국 | 2021-12-24 11:16
전북 진안군이 2040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계획 수립의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군이 2040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계획 수립의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안군 제공

'건강과 활력이 있는 치유의 공간 진안'을 비전으로 제시

[더팩트 | 진안=최영 기자] 전북 진안군이 2040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계획 수립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2021~2040년 진안군의 인구감소, 지방분권, 기후변화 등 대내외 정책여건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군의 중장기 비전과 정책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여년간 중장기 계획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용역은 11개 읍·면 주민 인터뷰, 진안군정책자문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2회 개최하는 등 진안이 나아갈 미래 20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과정에서 군민의 뜻과 목소리를 반영하고 공감을 얻고자 했다.

주요 내용은 건강과 활력이 있는 치유의 공간 진안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산림특화 관광산업육성과 인구감소 대응 및 주민복지 강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산림건강 특화도시 조성 △산림생태 관광확대 △산림치유 산업육성 △주거환경개선 △교육여건개선 △일자리확대 △주민복지 지원체계강화 등의 7개 전략과제와 80여개 세부추진과제를 제시한다. 또한 산림을 활용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산림특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 발효미생물 연구센터 조성, 진안고원 야생화 밸리 조성, 지덕권 산악관광특구 지정 등 10개 추진과제를 세우고 인구감소 대응 및 주민복지강화를 위해 진안읍 소재지 정비, 청사 이전, 안티에이징 실버타운 조성, 용담댐 수몰지역 활용, 산림특성화고 건립, 건조식품기반마련, 의료원국립화, 아토피안심건강관체계 구축 등 27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진안고원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또한 제시된 계획들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근 시·군 및 전북도 종합계획, 중앙정부 5개년 계획에 부합하고 관련계획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재원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정부 정책사업을 검토해 정책사업 규격에 적합한 실천적 계획을 마련하고자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계획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며 "발굴된 실행과제들은 세부적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비가 필요한 사업들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미래지향적인 진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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