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및 도단위 37개 대회 개최…합숙 훈련 장소로도 각광
[더팩트 | 청양=이병렬 기자] 충남 청양군은 올해 전국 및 도단위 대회 37개를 개최하면서 180여억원의 직간접적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조치와 자체 스포츠마케팅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지난 18일까지 전국단위 32개, 도단위 5개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전국 복싱팀 동계 합숙 훈련을 시작으로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 한국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학생검도대회 등이 열렸다.
37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2만 2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진, 가족들이 지역 숙박업소, 음식점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소년체육대회 중 복싱, 검도, 탁구 3개 종목이 열려 학생부 선수들에게 상급학교 진학 발판을 제공하는 등 엘리트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군은 모든 대회 전 기간에 걸쳐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PCR 음성 판정자만 경기에 출전하도록 하고 팀별 방역관리자를 지정, 팀별 일일 이동 동선과 발열 체크 카드 제출을 의무화했다.
또 경기장에서는 입구와 출구 분리 운영, 무관중 경기 진행, 샤워실 운영 중지는 물론 개·폐회식도 최소화했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대회를 순조롭게 치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면서 "내년 스포츠마케팅은 강화된 방역 단계 적용을 바탕으로 1월 17일 시작되는 전국 복싱팀 전지 훈련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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