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 프로그램 중, 우수사례로 뽑힌 8개 사업에 선정
[더팩트 | 진안=최영 기자] 전북 진안군이 문화재청이 주최한 2021년 문화유산교육 통합워크숍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전통놀이와 함께 하는 진안 문화유산탐험대(진안고원 숨은그림 찾기)'가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2021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에 선정돼 시범사업으로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의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역사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전국적으로 진행된 43개 프로그램 중에 우수사례로 뽑힌 8개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진안군이 추진한 '전통놀이와 함께 하는 진안 문화유산탐험대(진안고원 숨은그림 찾기)'는 머지큐브(증강현실), 진안고원 승람도놀이 등의 교구재를 개발하고, 진안역사박물관, 관내 무형문화재(진안고원형옹기장) 등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유산교육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지역 인력을 육성하고 교육프로그램 보조강사로 활용해 지역 친화적인 사업으로 운용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2023년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공모에 보조금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으며, 향후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국·도비 지원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공모해 지역유산을 알리기 위해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작년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생생문화재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생생문화재사업을 추진했으며, 내년 공모에도 연이어 선정돼 2022년도 생생문화재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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