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지정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기로 하면서 수도권의 초·중·고등학교의 전면등교가 중단되는 반면 대구는 전면등교를 유지하며 학사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학년말 학사운영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학교 방역에 대한 현장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학교방역을 철저히 준비해 전면등교를 실시했다"며 "이제 2021학년의 마지막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의 상황이 매우 엄중해 학교현장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하고 신속한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12월 한달간을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동안 학교 담임장학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교방역시스템을 점검․컨설팅하고, PC방, 노래방, 체육시설 등 학교 밖 학생이용 시설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 방역 주요 점검·컨설팅 내용은 ▲코로나19 특별 병역 추진 현황 ▲학교 단위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상황 ▲개인 방역수칙 준수 및 거리두기 실시 여부,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방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인력 관리 및 물품 구비 여부 등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 소속 학교급별 겨울방학은 초등학교 158교(전체 232교)가 12월 4주(12월 24일)에, 중학교 82교가 5주(12월 27~31일)에, 고등학교 69교가 5주(12월 27~31일)에 시작한다. 또한 겨울방학 중 학교시설공사가 계획된 초등학교 42교, 중학교 35교, 고등학교 26교는 봄방학 없이 1월 10일~12일에 학사일정이 종료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정과 학교의 노력과 희생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전면등교를 실시할 수 있었다"며 "2021학년도 학사운영이 아름답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씻기를 철저히 해 주시 바라며,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여 감염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모두가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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