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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 온천 테마의 체류형 관광휴양단지 조성 추진

  • 전국 | 2021-12-14 00:46
강원도 고성에 조성될 예정인 '온천 테마의 체류형 관광휴양단지' 조감도 /강원도청 제공
강원도 고성에 조성될 예정인 '온천 테마의 체류형 관광휴양단지' 조감도 /강원도청 제공

'도·고성군·(주)이조' MOU체결...2023년까지 4100억 원 투입

[더팩트ㅣ춘천= 김재경기자] 강원도 고성에 온천 테마의 체류형 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된다.

도는 13일 최문순 도시자, 함명준 고성군수, (주)이조 이길수 대표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산 100번지 일원에 4100억 원 규모의 온천 등 휴양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부지 23만5369㎡(7만1199평)에 조선시대 옛 한양을 재현하는 4대문 안팎을 형상화한 총 724객실의 한옥호텔, 한옥리조트, 저잣거리 및 현대식 콘도미니엄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온천 테마의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도와 고성군은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며, 도내 연관 산업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규모 한옥 휴게단지가 들어설 사업부지는 1일 1790톤의 온천신고 완료 및 동해고속도로 속초IC 인접 지역으로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휴양·관광·레저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어 온천개발계획 승인을 통해 각종 인허가 통합 의제처리가 가능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생산유발 1896억 원, 부가가치 1032억 원, 사업장 내 6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 및 국방개혁 2.0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휴게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북설악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인력채용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문순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심해 준 주식회사 이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 개발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은 물론 이로 인한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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