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이재도 도의원, 동남권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 추진 역설
[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경북 동남권지역에 아열대 작물 육성 보급을 위해서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아열대 작물 연구소’ 설립 추진이 시급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경북도의회 제3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경북도의회 이재도 도의원(농수산위원회.포하)이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1.7도 가량 상승하면서 생육 한계선이 북쪽으로 이동 제주특산물이 포항 등 도내 곳곳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중가, 내국인의 아열대작물 수요증가와 겹쳐 이 과일 수입액이 지난 2018년 1조563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과일 시장 잠식으로 향후 신토불이 과일 농가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농산물 소비성향 등 농업을 둘러싼 제반 여건과 환경이 바뀌는 현실에서 연구소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이 연구소가 설립되면 아열대 작물을 육성보급을 위해서 재배 매뉴얼 개발, 작목선발. 개발, 재배농가 교육, 전염병 대응 및 방제 품빌 규격화, 공동브랜드 육성 등 체계적인 연구와 대응으로 이 상황을 대처 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도의원은 "아열대기후에 속하는 제주도외에 전남 장성은 아열대 작물 실증센타, 해남에는 기후변화 대응센타 등 이들 작물 재배의 메카로 발돋움키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반면 경북도는 걸음도 못 떼고 있다"고 걱정했다.
이와 관련해 "포항지역은 3만평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하는 아열대 작물연구소와 20억원을 투자하는 아열대 작물 전문단지 유치 계획에 힘을 쏟아 줄 것"을 호소했다.
"포항은 연간 일조시간이 서귀포시보다 13.4%, 제주시보다 33%가 많아 아열대 작물 재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도의원은 "이 연구소가 설립되면 재배 기술 확산, 신품종 보급 및 묘목생산, 기후 변화 대응 농업연구 기반조성, 아열대작물과 연계한 관광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있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700억원에 달하는 아열대 작물 수입대체효과와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아열대 작물 관련 산업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구소 설립 추진에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지난 10월 임무석도으원이 ‘경북도 아열대농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이 보다 앞서 경북도가 지나 4월 ‘경북 아열대 작물 육성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1,462억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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