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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일원 재정비사업 '순항'

  • 전국 | 2021-12-13 10:19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 토지이용계획도 / 대전시 제공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 토지이용계획도 / 대전시 제공

도로 확장, 공원 조성, 재개발사업·민간개발사업 구체화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대전역세권 일원 재정비촉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세권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92만3065㎡ 부지에 주거 및 상업·업무·문화 시설 건립과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신안동길과 삼가로 확장공사 등 2개 주요 노선의 도로 정비사업이 완료됐고, 동광장길 확장 등 연장 2.93㎞ 3개 노선 도로 확장 공사는 일정대로 추진 중이다.

원도심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1034억원을 투입, 신안2역사공원과 소제중앙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역 국가철도공단 사옥 뒤편에 1만 3302㎡의 규모로 추진 중인 신안2역사공원은 316억원을 투입,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안2역사공원 조성 사업과 맞물려 대전역 동광장길 조성사업으로 이전이 불가피하게 된 옛 철도보급창고의 원형 보존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진행 중이다.

1955년 건축된 목구조 건축물로 2005년에 국가등록문화재 제168호 지정된 철도보급창고를 신안2역사공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소제중앙문화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 대전시 제공
소제중앙문화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 대전시 제공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조성할 소제중앙문화공원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동구 원도심 일원에 부족한 대규모 도심 속 힐링공원 조성을 위해 사업비 700억원을 들여 소제동 송자고택 일원에 서대전 시민공원과 비슷한 규모(3만4220㎡)로 조성될 예정이다.

재개발사업과 민간 개발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대전화병원(옛 동중학교) 일원 신안1 존치관리구역에는 토지 소유자의 주민 동의를 얻어 지난 3일자로 신안1 재정비촉진구역을 신규 지정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신안1 재정비촉진구역은 신안동 281-12번지 일원(4만1184㎡)에 공동주택 774세대(85㎡ 이하)가 건립되며, 앞으로 추진위원회 구성 및 조합설립 절차가 진행된다.

정해교 시 도시주택국장은 "재정비촉진 선도사업인 도로 확장공사, 공원 조성사업 등을 기반으로 대전역세권 일원을 상업 및 업무, 주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해 동·서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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