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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2021 농산물마케팅 대상' 수상

  • 전국 | 2021-12-10 14:31
 임실군 유일의 통합마케팅 조직인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며 '2021 농산물마케팅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실군 제공
임실군 유일의 통합마케팅 조직인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며 '2021 농산물마케팅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실군 제공

올해 230억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농가소득 증대 크게 기여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 유일의 통합마케팅 조직인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며 '2021 농산물마케팅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1 농산물마케팅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산물마케팅 대상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에서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후원,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번째를 맞고 있다.

농산물 생산과 유통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산지 조직화 및 마케팅 성과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서류심사, 본선 심사, 현장점검 등 3단계 심사로 진행됐다. 3년간 사업실적과 마케팅 능력, 산지 조직화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현장심사단의 현장평가를 합산해 결정됐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2012년 설립됐다.

임실N복숭아와 딸기, 양파 등을 주 품목으로 공선출하회 전 회원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는 등 농산물의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소비자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군 유일의 통합마케팅 조직으로서 안정적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및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소비둔화와 연초 냉해 및 수확기 장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1월말 현재 230억의 역대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양파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만에 양파 48톤을 수출하는 등 우리 농산물의 해외 수출에도 앞장섰다.

엄귀섭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전 회원님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에 더욱 노력해 농가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임실군 농산물의 판로 개척에 앞장서며 산지 유통에 괄목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산물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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