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사/연천군 제공
[더팩트 l 연천=박민준 기자] 경기 연천군은 내년부터 관내 장기기증 등록자나 그 배우자는 연천군 공설 장사시설 사용료를 면제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을 장사시설 면제 대상에 포함시킨 이번 시책은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감면 대상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14조 제1항에 따라 장기기증 등 등록을 마친 연천군 주민과 그 배우자이며, 이들은 답곡리 공설묘지 등 연천군이 설치·관리하는 장사시설 5개소를 이용할 때 사용료 및 관리비를 부담하지 않는다.
이용방법은 관내 6개월 연속 거주한 장기기증등록자가 사망하거나 관내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계속해 거주한 연고자가 장기기증등록을 한 경우 등록기관의 장기기증등록 증명서류를 연천군청 사회복지과 노인정책팀에 제출하여 사용 신청하면 된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장기기증 등록자의 숭고한 뜻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장기기증 등록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장기기증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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