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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질 나무 팔아 2000만 원 벌어

해당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 없음 / 더팩트 DB
해당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 없음 / 더팩트 DB

곡성군, 한 주민의 제안듣고 임업단체들과 활용방안 찾아

[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지난 9월 전남 곡성군 산림과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주민은 통화에서 "곡성군 고달면 섬진강 제방 재해복구사업 현장의 자전거도로 주변 수목이 정비되고 있는데, 무조건 제거하는 것보다는 다른 활용 방안을 찾아보자"는 주문이었다.

좋은 의견이었지만 해당부서에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중 고민 끝에 관내 산림경영인협회, 숲속의전남 협의회, 조경수협회 등 임업 단체와 함께 수목 활용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 과정에서 단체들은 해당 수목을 이식해서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처를 찾을 수 있었다.

그 결과 폐기할 계획이었던 해당 수목은 수요자의 요구로 2000만 원 상당에 판매돼 세외수입을 올렸다.

이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주민의 의견을 흘려듣지 않고 적극적으로 소통한 값진 결과다.

유근기 군수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 그 어떤 답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열린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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