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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 "개장 후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대전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 전경 / 대전신세계 제공
대전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 전경 / 대전신세계 제공

대전백화점 판매액 지수 전년 동월에 비해 60% 증가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개장 100일을 맞은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가 지역 유통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대전신세계에 따르면 충청지방통계청이 매월 발표하는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대전지역 백화점 판매액 지수는 대전신세계 개점 이후인 8월(120.3)부터 9월(164.4), 10월(172.9)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8월(75.2), 9월(86.9), 10월(107.5)과 비교하면 최소 60% 넘게 증가한 것이다.

앞서 지난 2분기(4~6월) 대전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평균 88.8을 기록하는 등 큰 변동이 없었다.

더욱이 전체 방문객 중 67%는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의 유입으로 파악됐다.

대전신세계는 측은 "'역외 쇼핑'에 나서던 지역 소비자는 물론 지역과 인접한 타 지역 소비자들까지 대전신세계를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은 물건 파는 곳’이라는 인식에서 탈피, 과학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민 새로운 시도 덕분이라고 대전신세계는 분석했다.

대전신세계 영업 면적의 절반은 과학관인 신세계 넥스페리움과 디 아트 스페이스 193(아트 전망대),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스포츠몬스터(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등 체험 시설로 구성돼 있다.

줄어든 판매 공간은 보테가베네타, 셀린느, 로저비비에, 톰포드 등 단독 브랜드로 구성했다.

대전 현지 법인을 통한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회 공헌활동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유성구 결연아동 영양 지원을 위한 식료품 패키지 후원을 시작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는 대전 관내 21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저소득층 가정 300세대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3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연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과 지역 아동복지시설 대상 ‘희망 산타 원정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년에는 도움이 필요한 대전지역 청소년 1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낙현 대전신세계 대표이사는 "대전신세계는 다양한 콘텐츠와 지역의 지속적 관심·사랑 덕분에 단기간 내에 중부 상권의 랜드마크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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