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최대 8명까지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명을 웃돌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0%에 육박했다.
부산시는 3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만669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산진구의 한 의료기기 체험방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확진자가 다녀간 뒤 접촉자 조사에서 4명이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 5명의 연령대는 60~8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로는 동래구의 한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의 한 재래시장에서도 종사자 1명, 방문자 1명, 가족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5명이다.
이밖에도 동구 시장 6명(누적 34명), 동래구 목욕탕 7명(26명), 사상구 요양병원 2명(48명), 동래구 A초등학교 3명(35명), 동래구 B초등학교 3명(31명), 사하구 어린이집 3명(34명), 부산진구 종합병원 4명(11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부산에서는 확진자 133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위중증 환자는 37명이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58.7%이며, 일반병상 가동률은 54.7%,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62.8%로 집계됐다.
전날 80대 확진자 1명이 숨져 사망자 누계는 185명으로 늘었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이 있었고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부산도 오는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이 최대 8인까지만 허용된다.
또 6일부터는 식당,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은 학원과 PC방,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실내 스포츠경기장,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파티룸, 마사지 업소 등이다.
다만 식당·카페의 경우 필수 사적 모임 범위 내에서 미접종자의 경우 1명까지만 방역패스 예외가 인정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마트, 백화점, 실외 스포츠경기장, 실외 체육시설, 숙박시설, 키즈카페, 돌잔치 등 시설 14종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우해 1주일간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12~18세 청소년들도 2022년 2월부터는 방역패스를 적용 받는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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