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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윤석열 지지자 저학력 빈곤층·고령층”…논란 일자 수정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사진)이 29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사진)이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층 대부분이 저학력 빈곤층과 고령층"이라고 언급한 뒤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 더팩트 DB

국민의힘 대전시당 “저학력 빈곤층이라 죄송…국민에게 사죄하고 사퇴해야”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층 대부분이 저학력 빈곤층과 고령층"이라고 언급한 뒤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황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윤 후보는 본인도 무슨 의미인지 모른 채 그저 잠꼬대처럼 ‘압도적 정권교체’라는 말만 반복한다. 그런 후보에게 어떻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느냐"면서 "윤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실제로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다. 수구 언론들의 거짓과 선동이 강력하게 효과를 발휘한다"고 적었다.

이후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는 문구가 국민을 폄하했다는 논란이 일자 황 의원은 글을 올린지 9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원 게시물에서 "지지자들 대부분이 저학력 빈곤층과 고령층"이라는 부분만 삭제했다.

이후 오후 다시 글을 올려 "어제 밤늦게 포스팅됐던 제 글을 아침에 일어나 다시 읽어보는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부분이 있어 수정했다"고 밝혔다.

또 "초고의 글이 퇴고 과정에서 수정된 것이지만 그럼에도 밤 사이에 그 내용을 보신 분들이 마음의 불편을 겪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 "보수 성향 유권자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일반론적 해석에 근거한 표현이었을 뿐 특정 계층에 대한 부정적 표현이 아니었음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황헌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먼저 황 의원에게 사과하고자 한다. 아직 대학 졸업도 못한 고졸에 월 40만원으로 생활하는 청년 저학력 빈곤층이라 죄송하다"면서 "수구 언론의 거짓과 선동에 빠져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가치를 몰라보고 윤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황 의원에게 죄송할 사람이 대한민국에는 한 둘이 아니다. 정치인이라면 저학력, 빈곤층, 고령자에 대해 최소한의 관심과 연민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자신들을 대변해 줄 정치인이 없어 지금도 조용히 죽어가고 있는 저학력, 빈곤층, 고령자를 마치 적폐 세력인양 몰아붙이는 건 어디서 배우신건가"라고 힐책했다.

그러면서 "홍수로 시민들이 죽어가도 한가로이 파안대소하며 ‘물난리 났다고 울고만 있어야 하나’는 망언을 해도 잘리지 않는 황 의원은 1% 안팎의 기득권"이라면서 "하명수사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까지 당했던 피의자가 뻔뻔하게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것 자체가 문제다.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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