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지방행정의 달인' 공모서 광주시 자치구 최초 달인 선정…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 자치구 중 최초로 지방행정의 달인이 배출돼 눈길을 끈다.
광주시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1회 지방행정의 달인’ 공모에서 송창주 주무관이 달인으로 선정,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세무, 농업, 환경, 보건 등 대부분 전문 분야의 공무원이 달인으로 선정된 사례로 봤을 때 기초자치단체의 일반행정 직렬인 송 주무관이 선정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2018년 7월부터 3년 동안 민선 7기 1호 공약인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근무한 송 주무관은 지역경제 분야에 지원해 ‘기업 지원의 달인’으로 뽑혔다.
송 주무관은 ‘모든 문제는 현장에 있고, 해답 또한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첨단국가산단과 본촌산단에 입주해 있는 1300여 기업에 대한 지원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주력했다. 특히 15개 산학연관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신산업 육성의 구심점을 마련했으며 50여 개의 4차 산업 관련 기업 및 교육・연구기관과 ‘4차 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를 구성・운영하는 등 북구가 4차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앞장섰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해외바이어 화상수출상담소,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 운영 등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인근 완충녹지 부지에 11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 기업민원을 해결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기업과 지자체 간 상생모델을 구축했다.
송 주무관은 "지성이면 사람을 감동시키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는 말처럼 맡은 일에 책임을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북구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문인 북구청장님을 비롯한 1700여 동료 직원들과 함께 구민의 행복과 북구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8월 지방행정9급으로 첫 임용된 송 주무관은 현재 홍보실 홍보 담당으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총무과, 홍보전산과, 경제종합지원센터 등 주요 요직과 현업 부서에서 행정경험을 쌓으며 그 누구보다도 구정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 높은 직원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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