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만(왼쪽) 수원시 복지여성국장과 김상묵 KMI 수원검진센터장이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70명 대상 지원
[더팩트ㅣ수원=김경호 기자] 수원시와 (재)한국의학연구소(KMI)가 수원시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수원시와 KMI는 25일 KMI 수원검진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신장·저체중·비만·아토피·알레르기 등으로 건강 이상이 의심되는 드림스타트 아동 70명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심전도·복부초음파·혈액 등 18개 항목을 검사하는 일반검진은 수원시와 KMI가 검진비를 절반씩 지원하고, 알레르기 검사를 추가로 하는 아동은 KMI가 검진비의 60%, 수원시가 40%를 지원한다.
KMI가 후원하는 금액은 1335만원이다. 검진 대상 아동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KMI에서 건강검진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건강검진 지원으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검진에 협력해주신 KMI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미만 아동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2009년부터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드림스타트센터 3곳(세류·우만·영화)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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