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전경/예천=이민 기자
[더팩트ㅣ예천=이민 기자]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경북 예천군청 일부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대구지검 상주지청이 예천군 행정지원실과 농정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검찰은 해당 부서 관계자들의 컴퓨터와 개인 휴대폰을 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 추석 무렵 선거구민 등에게 선물세트(과일 등)를 제공한 혐의로 예천군 공무원 A씨와 B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구지검 상주지청에 고발했다.
A씨는 주민 7명에게 26만원 상당의 과일을, B씨는 14명에게 84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군수 명의로 제공한 혐의다.
예천군 관계자는 "군청 일부 부서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관계자들의 컴퓨터와 휴대전화에서 필요한 내용을 복제해 갔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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