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 수돗물 명칭 '청라수'로 선정

지난 10월15~16일 대구 동성로 축제 기간 실시된 대구 수돗물 명칭 선호도 조사에서 '청라수'가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대구시 제공

[더팩트 | 대구=김강석 기자] 대구의 새 수돗물 명칭이 '청라수(靑蘿水)'로 결정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수돗물 명칭 624편 중 '청라수'가 최우수상에 뽑혔다. 우수상은 '단디수'와 '비슬수', 장려상은 '도달수'와 'D-워터'가 선정됐다.

지난2007년부터 사용해온 대구 수돗물 '달구벌 맑은물'에 대한 시민 조사에서 인지도와 만족도가 낮아 교체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대구 수돗물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를 담은 '청라수'는 대구의 대표적 명소인 청라언덕을 배경으로 착안됐다.

대구상수도본부는 다음달쯤 '청라수'에 어울리는 로고를 제작, 상표로 등록하고 무라벨 병입 수돗물과 시책홍보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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