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지난해 치러진 21대 총선 직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있던 오범구 경기 의정부시의회의장과 김영숙 시의원이 2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오 의장과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정치의 틀 속에서 정치활동을 하기 위해 입당하게 됐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오 의장과 김 의원은 "저희 두명은 2020년 3월 16일부터 오늘 입당 전까지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해 왔다"며 "1년 8개월의 무소속 의정활동 기간은 저희에게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들은 이어 "평소에도 정치인은 정당정치를 통해 정치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의정부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활동에는 조직의 뒷받침이 절실히 필요한데 무소속으로는 더이상 의미있는 정치활동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이제부터 입당한 국민의힘 소속으로 정치활동을 하고자 한다"며 "의정부시의 발전은 물론 공정과 상식, 그리고 정의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특히 "의정부시민들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한 뒤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 의장과 김 의원은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들은 그러나 지난해 총선에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씨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자 동반 탈당해 1년 8개월 가량을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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