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자명부 작성, 마스크 쓰기, 신속한 진단검사 등 준수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최근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대전시가 방역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일상 회복은 단계적으로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모든 방역이 완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방역 해이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려면 개인과 가족, 기관과 단체 등에서 모두가 스스로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출입자 명부 작성 ▲실내·외 마스크 착용 ▲증상 있다면 가까운 선별 검사소에서 신속한 진단검사 ▲실내 자주 환기 ▲백신 접종(추가접종 포함) 등 5가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그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께서 생계까지 위협 받으면서 얻어낸 값진 일상회복을 이대로 반납할 수 없다"며 "위기를 다시한번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리에서 22일 68명까지 증가했다.
아울러 일상회복 전환의 중요한 지표인 코로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9%가 넘고 수도권 환자 5명까지 포함하면 96%로 위험 수준에 도달한 상황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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