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오른쪽부터 체육학과 장창용 교수, 체육학과 학과장 김복희 교수, 우승자 김응권 학생, 체육학과 조성원 교수, 체육학과 학부 및 대학원 학생들/안동=이민 기자
뉴스포츠, '피클볼' 강의 개설 1년…첫 대회부터 우승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국립안동대학교가 미래 유망스포츠로 주목받는 '피클볼'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체육 명문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19일 안동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대구에서 열린 제1회 전국 피클볼연맹회장배 대회에서 체육학과 4학년 김응권 학생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응권 학생은 접전 끝에 상대 선수를 3점 차로 따돌리는 투지를 보이며 15대 12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안동대 체육학과는 지난해부터 '피클볼' 강의를 개설해 많은 학생에게 보급·훈련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또 체육학과 조성원·장창용 교수를 주축으로 이뤄진 '사제동행 교수-학생 커뮤니티'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피클볼 선수발굴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우승한 김응권 학생은 "피클볼은 학교체육에 매우 적합한 스포츠라 생각한다"며 "졸업 후 중등학교 체육교사가 되어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동시에 국가대표 선수도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과장 김복희 교수는 "피클볼은 북미를 시작으로 큰 인기를 얻어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뉴스포츠로 2028년 LA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큰 미래 유망한 스포츠"라며 "안동대 체육학과를 이끌 또 하나의 명문 스포츠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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