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공통 수학 '익숙', 영어 '다소 어려움'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지역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결시율은 10.66%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에는 2만 9863명이 응시했으며, 1교시 미응시 수험생은 3183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1교시 시험지구별 결시자 현황을 보면 창원지구가 9982명 가운데 931명이 결시했으며, 진주지구 5369명 가운데 582명, 통영지구 3614명 가운데 506명, 거창지구 1000명 가운데 112명, 밀양지구 1164명 가운데 140명, 김해지구 5411명 가운데 602명, 양산지구 3323명 가운데 310명이 결시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80분간 진행된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은 10.66%로 지난해 12.43%보다 1.77%p가 낮은 수치다.
이에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수능시험 지원자와 응시율이 모두 높아진 것을 새로운 교육과정과 수능 체제 적용, 대입전형 방법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았다.
특히 서울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확대 및 정시비율 증가와 새로운 수능 체제 적용, 대입 전형별 반영방법의 변화가 가장 두르러진 이유로 꼽았다.
한편 경남대입정보센터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국어영역은 다소 익숙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고, 공통과목은 인문사회 지문이 과학기술 지문보다 다소 까다로웠으며 선택과목은 언어와매체에서 일부 어려운 문제가 출제됐다"고 풀이했다.
또 수학영역은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공통과목은 비슷하게, 선택과목별로는 난이도 차이가 나지 않으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영어영역은 지문은 길지 않았으나 소재 내용을 파악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어 상위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또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수는 문·이과 통합에 따른 수학의 등급별 인문, 자연계열 학생 비율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시이월 학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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