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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히 갖고 시험봐"… 두번째 인천 코로나 수능
인천 미추홀구 학익고등학교 정문에서 어머니가 시험을 보러 가는 아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지우현 기자
인천 미추홀구 학익고등학교 정문에서 어머니가 시험을 보러 가는 아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지우현 기자

60곳 수능시험장서 2만6197명 응시...가족·친구·교사들의 따스한 응원 이어져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뤄지는 가운데 인천 지역 시험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확산세를 보이면서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수험생들마다 긴장감이 역력했다.

특히 예년 수능 이벤트로 떠올랐던 거리 응원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자취를 감추면서 썰렁한 분위기에 힘을 싣었다.

이날 오전 7시께 25지구 제22시험장인 인천 미추홀구 학익고등학교 정문에는 차량을 안내하는 경찰관 2명과 수험생을 안내하는 학교 관계자 1명이 한산한 학교 앞을 지키고 있었다.

간간히 모습을 보이는 수험생들은 LED 경관봉을 들고 있는 학교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정문 안으로 들어섰다. 이들 중 몇몇은 학교로 들어서기 전 교문 기둥에 부착된 시험장소 안내문을 살펴보기도 했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고등학교 정문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볼 장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지우현 기자
인천 미추홀구 학익고등학교 정문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볼 장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지우현 기자

시험을 보러가는 자식의 손을 따스하게 감싸거나 포옹을 하면서 "힘내"라는 말 한마디를 건네는 학부모들의 따스한 응원도 곳곳에서 보였다. 자식이 학교 안으로 들어서자 멀찍이 물러서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눈시울을 적시는 가족도 있었다.

아들을 시험장으로 들여보낸 아버지 최인환(52)씨는 "코로나가 사라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확산세에 수능시험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시험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5지구 제8시험장인 인천 미추홀구 인천고등학교 정문도 비교적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몇몇 교사가 시험장 안으로 들어서는 같은 학교 학생들이 보일 때마다 응원 메시지를 전하거나 친구, 가족들이 시험장 안으로 들어선 수험생을 멀리 지켜보고 있었다.

한 수험생이 입실 마감 시간이 임박하자 인천고등학교 정문으로 달려오고 있다. /사진=지우현 기자
한 수험생이 입실 마감 시간이 임박하자 인천고등학교 정문으로 달려오고 있다. /사진=지우현 기자

그러나 입실 마감시간이 다가오자 상황은 조금 달라졌다. 멀리서부터 뛰어오는 수험생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인근 버스정류소에 정차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정문쪽으로 달리는 학생들도 보였다. 출근시간으로 도로가 막히자 아예 교문 인근에서 문을 열어주는 버스들도 보였다.

한편, 이날 인천에서는 일반 시험장 53곳 등 총 60곳의 시험장에서 2만6197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본다. 올해 최고령 수험생은 이모(57)씨며, 최연소 수험생은 이모(15)양이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도 별도의 시험장 5곳에서 시험을 보며,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은 지정 병원인 인천의료원과 인천적십자병원에서 수능시험을 본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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