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 김강석기자]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7일부터 달성군 구지면 소재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산업시설용지(15필지, 약 14만2,000㎡)의 첫 분양에 나선다.
대구시는 공장 신·증설 투자를 위해 공장용지를 필요로 하는 역내외 기업에 산업용지를 공급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파급효과가 큰 중견기업 이상의 역외기업 유치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용지 규모는 첨단기계업종 4필지 4만9,624㎡, 기초산업업종 11필지 9만2,213㎡다. 필지별 부지면적은 최소 38,34㎡에서 최대 1만2,723㎡이며, 분양가격은 도심권 산업단지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3.3㎡에 약 125만3,000원 수준이다.
이번 산업용지 입주신청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접수하며, 대구시는 경영, 기술, 회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입주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입주업체를 선정해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2009년 9월에 지정돼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전체면적 855만9,000㎡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구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전체규모 591만8,000㎡, 산업용지 316만9,000㎡)은 2016년 12월 준공했다. 분양현황은 현재 연구시설부지와 물산업 클러스터를 제외한 일반구역 산업시설용지는 앵커기업 유치부지 3필지(8만8,000㎡)와 물류시설용지 1필지(2만6,000㎡)만 제외하고는 분양이 완료됐다.
2단계 사업은 2017년 11월에 기반시설공사를 착수해 현재 8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와 인접해 있고, 대구도심과 연결하는 직선 4차선 도로가 있어 교통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에 핵심 부품 강소기업이 밀집해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구미의 IT(정보기술), 창원의 기계산업과 대구 도심의 부품소재산업이 대구국가산단에서 연계와 융복합을 통해 미래 신성장산업을 선도하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미래 성장 동력원을 마련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유망기업을 유치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 동남권 핵심 산업단지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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