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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공무원 중 29% 시의회 근무 희망
천안시 소속 공무원 중 29%가 인사권 독립 후 시의회 근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시 소속 공무원 중 29%가 인사권 독립 후 시의회 근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천안시의회 제공

시의회 전 직원 설문조사...의정 업무 관심 등 반영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 소속 공무원 중 29%가 내년 1월 지방차치법 개정 후 의회 근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의회는 11일 지난 3일부터 7일간 천안시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을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267명 중 인사권 독립 후 의회 근무를 희망한다는 의견은 78명으로 전체 응답자 중 29%로 나타났다. 이 중 60명은 의정 업무에 관한 관심을 이유로 의회 근무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22명은 인사권 독립으로 직원들이 의회에 계속 근무하게 되면 의정 업무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의회 근무에 반대하는 요인으로 ‘의원과의 관계(21%)’, ‘의정의 폐쇄성(19%)’, ‘승진 적체 불안감(12%)’ 등으로 나타나 시의원과의 관계 재설정, 인사 적체 해소에 대한 불안감 해소가 해결 과제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직종의 근무를 위한 복수직의 다각화, 행정부-의회 간 정기적 자유로운 인사 교류, 다양하고 유연한 인사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시 직원들이 의회 근무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지방자치법 개정 후속 조치를 추진해 인사권 독립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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