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등극(영상)

사랑나무는 독특한 모양으로 명소가 돼 전국 각지에서 가족, 커플 단위의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부여군 제공

서동요, 바람의화원 등 다수 드라마, 영화 배경지로 각광

[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충남 부여군과 문화재청이 10일 임천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가림산 느티나무' 천연기념물로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여군과 문화재청이 자연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해 '가림산 느티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임천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부여군 제공

금강 일원이 한눈에 조망되는 가림성 정상부에 서 있는 가림성 느티나무는 넓게 펼쳐진 독특한 뿌리와 수형이 하트 모양을 닮아 사랑나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학술적·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8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백제 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자연유산 영상 상영, 지정 경과 및 보존 방안 보고, 지정서 전달,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사랑나무는 '서동요', '바람의 화원', '쌍갑포차', '대왕 세종' 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더욱 각광받으며 전국에서 유명한 출사지로 손꼽힌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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