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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한화 등과 '그린수소산업 규제 자유특구' 협약

  • 전국 | 2021-11-10 15:00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 충북도 제공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 충북도 제공

충주시 봉방동 일대에 241억원 들여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더팩트 | 충북=유재성 기자] 충북도가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내륙형 그린수소 생산기술 육성에 나선다.

충북도는 10일 충주시, 고등기술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한화, 현대로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그린 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특구법에 따라 각종 규제가 유예·면제돼 자유롭게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에 지정되는 구역이다.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올 1월 충북도가 사업을 제안해 지난 7월 선정된 사업으로 충주시 봉방동과 대소원면 일대 약 34만5895.5㎡에 2년간 241억원이 투입된다.

이 기간 동안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기반 고품질 저비용 수소 생산, 세계 최초 상용급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을 실증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익머트리얼즈(청주), ㈜한화(보은), ㈜에어레인(청주), 디앨㈜(제천), ㈜아스페(충주), 충북테크노파크(청주), FITI시험연구원(청주), 고등기술연구원(용인), ㈜현대로템(의왕), ㈜원익홀딩스(평택), ㈜서진에너지(인천)의 대표가 참석했다.

특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타 지역 소재 기업은 특구 지역인 충주로 이전하고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도는 사업 추진 시 오는 2033년까지 매출 2606억원, 고용 299명, 기업 유치 24개사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251만2000톤의 탄소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798만9000그루의 소나무 식목 효과, 승용차 103만4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배기가스 저감 효과와 같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이 그린수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선점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규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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